우미건설은 대전 동구 대전역 주변에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이달 공급한다. 총 1213가구 중 7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전역은 KTX, 수서고속철도(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다. 대전역 일대에선 도심융합특구 지정에 따른 미래 개발과 미래환승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변 정비사업과 맞물려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에선 코오롱글로벌이 유성구 봉명동에 선보이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691가구)가 다음달 시장에 나온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가까운데, 이 역에 2호선(트램)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에선 유림이앤씨가 기장군 일광읍에 조성하는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1294가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해선 일광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오시리아역, 센텀역, 해운대역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장선인 기장선도 추진되고 있다. 향후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일광신도시 첫 ‘리조트형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에버랜드 테마를 적용한 특화 공간, 대형 인공호수, 테마숲 등이 적용된다.
강원 원주, 전남 여수, 충남 아산 등 각 지역 대표 도시에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원주에선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이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1502가구)을 다음달 분양한다. 원도심인 원동에 지어진다. 원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건설 확정이라는 호재를 안고 있다. GTX-C노선이 들어서는 아산에선 포스코이앤씨가 ‘더샵탕정’(1214가구)을 공급한다. 여수에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힐스테이트 죽림 더프라우드’(1272가구)가 공급된다. 경북 구미에서도 1000가구에 육박하는 ‘경산 아이파크’(977가구)가 분양된다.
전북에도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주 송천동의 ‘전주에코시티 더샵’(576가구)과 익산 부송동의 ‘익산 부송아이파크’(511가구)가 그 사례다. 각각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선다. 중견 건설사가 지방 광역시에서 선보이는 단지도 눈에 띈다. KCC건설의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스위첸’(226가구), 동원개발의 울산 남구 무거동 ‘무거 비스타동원’(580가구)이 대표적이다.
전남 무안군의 ‘무안 오룡지구 1차 디에트르’(225가구), 충남 홍성군의 ‘충남 내포3차 대방엘리움’(304가구) 등 지방 신도시에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관련뉴스